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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디스플레이 세계 1위 위해 규제 개혁
등록일 2020-08-05 조회수 182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의 '신성장동력 시설투자 세액공제' 요건을 완화하겠다.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신성장기술을 사업화하는 시설투자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투자비가 전체 매출의 5% 이상이어야 한다. LG디스플레이도 OLED 공장 투자했으나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세액공제를 받지못한다. 이에 산업부와 기획재정부는 매출액 대비 5% 투자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날 백 장관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해 황용기 사장 등과 만나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1위를 지키기 위해 (정부가) 신속한 규제 개혁과 애로 해소에 총력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은 70여개 협력사가 함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연면적 45만㎡)의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다. 그간 24조원이 투자됐다. 이번 백 장관의 현장 방문은 최근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LCD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계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서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LCD 생산능력은 8965만3000㎡로 한국(7142만9000㎡)을 넘어섰다. LCD 가격(50인치 기준)도 지난해 5월 204달러에서 올해는 149달러로 급락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기존 LCD 공정을 OLED로 전환하는 등 신규 투자를 하고 있다.

백 장관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겠다.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계속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내년부터 6년 계획으로 총 8410억원이 투입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정부가 국고(지방비 포함)에서 6835억원을, 민간이 1575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백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성능평가사업(대기업의 양산라인을 활용해 중소기업들의 소재·부품·장비 성능평가 인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 아울러 중소 협력업체와 공동 개발해 국산화율을 높이는 등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출처 : https://www.fnnews.com/news/201807201724049214